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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홈쇼핑 유통 폭리
2007.10.31
의원실 | 조회 2740






● 앵커: 케이블TV 홈쇼핑 업체들이 물건 판매가의 최고 50%를 수수료로 챙기는 등 폭리를 취하고 있습니다.



사정이 이런 데도 납품업체들은 울며 겨자 먹기식으로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그 실태를 박민주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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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쇼핑 광고 : "파격적인 혜택으로 여러분께 소개하겠습니다."



● 홈쇼핑 광고 : "절반 가격 페스티벌은 내일까지 계속되지만.."



믿을 수 있는 제품을 싼 값에 판다는 홈쇼핑 채널.



가격의 거품을 뺐고, 매장이 필요 없어 유통 단계에 들어가는 돈을 줄였기 때문이라고 선전합니다.



과연 그럴까?



러시아에서 킹크랩을 수입해 팔던 김 모 씨는 2년 전 큰 기대를 갖고 케이블 TV 홈쇼핑 회사에 킹그랩을 납품하기 시작했습니다.



홈쇼핑 판매가는 킬로그램 당 2만 6천원.



하지만 김 씨가 받은 돈은 킬로그램 당 1만 6천원에 불과했습니다.



킬로그램 당 1만 원 씩을 홈쇼핑 회사가 수수료로 떼어간 겁니다.



김 씨로선 수지타산이 전혀 맞지 않았습니다.



킬로그램 당 따져 볼 때 홈쇼핑 회사에서 받은 1만 6천원에서 수입 원가 1만 2천원과 배송비, 포장비 등을 빼고 나면 남는 돈이 거의 없었던 겁니다.



결국 김씨는 1년을 조금 넘긴 뒤 홈쇼핑 납품을 포기해야 했습니다.



● 김 모 씨 (킹크랩 수입 판매자) : "실질적으로 거기서 살아남을 수가 없어요. 수수료가 워낙 세니까...안 남아서 그랬죠. (감당이 안 돼서요?) 감당이 안되는 거죠"



방송위원회가 조사한 5개 홈쇼핑 회사의 수수료 표입니다.



업계 1위인 GS 홈쇼핑은 물건 판매 대금의 30. 8%를 수수료로 챙깁니다. 다른 업체들도 30에서 39%까지 높은 수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일부 상품은 수수료를 최고 50%까지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10만 원 짜리 물건을 팔면 5만 원을 홈쇼핑 회사가 가져가는 셈입니다.



고급 백화점이 챙기는 유통 마진보다 훨씬 더 높은 수준입니다.



중소기업 중앙회가 중소 납품업자들을 설문 조사한 결과 납품업자의 80% 정도가 홈쇼핑 회사의 수수료가 너무 높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대답했습니다.



하지만 중소 납품업체들은 단 한마디 항의조차 할 수 없습니다.



홈쇼핑 업체에 밉보였다가는 아예 업계에서 살아남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 유옥현 팀장 (중소기업 중앙회) : "홈쇼핑사도 롯데라든지 현대라든지 GS라든지다 오프라인 온라인 같이 장악하고 있거든요. 막 떠들고 다니면 결국 불량업체로 찍힐 수가 있거든요. 그럼 결국 국내에선 사업할 수가 없거든요"



결국 사실상 독과점 상태인 홈쇼핑 업체들이 중소 납품 업체들에게 횡포를 부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 심재철 의원 (국회 문화관광위) : "높은 수수료로 방송사업자만 이득을 보니 가격을 더 낮출 수 없고 결국 소비자 피해.."



이런데도 홈쇼핑 회사들은 방송 제작비와 케이블 SO 사업자에게 내야 하는 비용을 계산하면 현재의 납품 수수료가 결코 높은 편이 아니라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박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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