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피해 주민들에게 신속한 지원을 하자며 정치권이 특별법 제정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이 먼저 특별법을 국회에 냈습니다.
백승규 기자입니다.
● 기자: 한나라당이 어제 국회에 제출한 특별법은 먼저 사고를 낸 선박 소유자와 보험사가 지급해야 할 배상금을 정부가 피해 주민들에게 지급하도록 규정했습니다.
사고 이후 피해주민들의 고통이 심각한 데도 배상이 늦어지는 문제점을 보완해 지원시기를 대폭 앞당기겠다는 겁니다.
● 심재철 한나라당 원내 수석 부대표: 정부에서 먼저 대위권을 확보해서 먼저 지급을 하고 그리고 나중에 돈이 나오면 구상권을 통해서 선지급한 금액을 다시 메운다라는 것이...
정치권이 태안 지역 피해주민 지원에 한목소리를 내면서 조만간 각 정당은 국회에 특위를 구성해 태안지역 특별법안들을 함께 심의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 뉴스 백승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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