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바른 힘, 선한 정책

심재철 ON AIR

언론보도
심재철 ON AIR
게시판 상세보기
[SBS]김소원의 SBS 전망대-한글날 공휴일 지정해야...
2011.10.12
의원실 | 조회 1576





- SBS라디오 <김소원의 SBS 전망대>

========================================================

▷ 김소원/진행자:



내일 모레가 10월 9일 한글날입니다. 한글날은 1991년부터 공휴일에서 제외가 돼서 지금까지 반쪽 국경일로만 명맥을 유지해오고 있는데요. 그래서 이 한글날이 공휴일로 재지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특히 국회 문방위 소속 한나라당 심재철 의원은 한글날이 공휴일로 재지정되면 경제적 효과만 5조 원에 달할 것이다. 관련해서 심재철 의원과 전화로 연결해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심재철/한나라당 의원:

네. 안녕하세요? 심재철입니다.



▷ 김소원/진행자:

네. 먼저 한글날이 공휴일에서 제외된 이유가 뭐였죠?



▶ 심재철/한나라당 의원:

한마디로 경제활동에 지장을 준다는 이유였습니다. 70년부터는 공휴일이 정해서 쉬다가 공휴일이 너무 많다. 경제활동에 지장이 많다고 해서 경제단체에서 건의해서 20년 뒤인 90년부터는 공휴일에서 제외됐고요. 그러다가 2006년에는 단순한 기념일에서 국경일로 승격이 됐지만 아직 공휴일은 아닙니다.



▷ 김소원/진행자:

우리나라 휴일이 1년에 총 118일이라고 하는데 다른 나라와 비교했을 때 이게 어느 정도 수준인가요?



▶ 심재철/한나라당 의원:

토요일, 일요일을 빼고 순수한 공휴일만 우리가 14일인데요. 일본은 20일, 중국과 대만은 16일입니다. 그래서 그쪽보다는 적고 프랑스 10일, 미국 10일, 독일 8일 그래서 그쪽보다는 좀 더 많습니다.



▷ 김소원/진행자:

그런데 그쪽 나라는 원래 휴가를 많이 가니까요.



▶ 심재철/한나라당 의원:

그렇습니다. 그리고 해외 주요국들 같은 경우에는 공휴일이 토요일이나 일요일과 겹치면 평일을 대신 공휴일로 하는 대체 공휴일을 적용을 합니다.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는 작년에는 토요일, 일요일과 겹친 게 엿새였고요. 올해는 사흘, 내년에는 닷새가 겹쳐서 쉬지 못하게 됩니다. 또 미국 같은 경우에는 휴일과 휴일 사이에 공휴일이 아닌 평일이 들어가면 샌드위치 데이라고 해서 그날로 아예 휴일로 쉬고 있는데 이런 상황들로 볼 때 우리나라 공휴일이 많지는 않은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김소원/진행자:

그런데 의원님께서는 한글날을 공휴일로 재지정하면 5조 원에 달하는 경제적 효과를 낼 것이다. 이런 분석을 내놓으셨거든요, 어떤 근거에 의한 건지요?



▶ 심재철/한나라당 의원:

이것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연구용역을 의뢰해서 발표한 자료를 따른 것입니다. 공휴일로 지정을 하게 되면 문화나, 여가, 관광활동이 늘어나서 내수경기가 좀 더 활성화되지 않겠느냐. 그래서 문광부에서는 생산유발 효과, 경제적 편익문제와 그 다음에 근로자들이 만족하는 사회적 편익 문제, 이런 것들을 합쳐서 5조 정도 효과가 나지 않겠느냐. 이렇게 분석을 하고 있습니다.



▷ 김소원/진행자:

하지만 경제단체들은 한글날 공휴일 재지정에 여전히 반대하지 않나요?



▶ 심재철/한나라당 의원:

그렇습니다. 경제계 쪽에서는 공휴일이 늘어나면 휴일 근로수당도 줘야 하고 그에 따라서 퇴직금도 조금 더 늘어나게 되고 특히나 제조업 같은 경우는 생산차질이 생긴다. 이런 이유로 반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인력을 대신하는 대체인력제나 교대근무가 발달을 해서 생산 차질은 많이 줄고 있습니다. 특히나 중화학이랄지 정유 같은 산업 같은 경우는 현재도 24시간 돌아가는 4조 3교대 근무를 시행하고 있고요. 분명히 이런 부분들이 있기는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수경기 활성화랄지 이런 부분들을 따져봐서 경제적으로 꼭 마이너스만 있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 김소원/진행자:

네. 분명히 도움이 되는 측면이 있다고 판단을 하셨고 또 문화적인 측면에서 한글날을 공휴일로 재지정해야 한다. 그런 주장을 의원님께서 펼치고 계신 거잖아요? 문방위도 같은 입장이죠?



▶ 심재철/한나라당 의원:

네. 다른 국회의원들도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상당히 동의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 김소원/진행자:

수많은 국회의원들이 한글날 공휴일 재지정, 요구를 해왔는데 법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이유가 어떤 것이었나요?



▶ 심재철/한나라당 의원:

그것은 결국 한글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아직은 널리 퍼져 있지 않다. 한글에 대한 공감대가 그렇게 많지는 않다. 그리고 경제계 쪽에서는 여전히 반대를 하고 있고요. 아마 그런 점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 김소원/진행자:

네. 국경일과 공휴일, 하루를 더 쉰다, 안 쉰다. 이 문제가 아니라 하루를 쉬게 됨으로써 이날의 의미가 국민에게 더 크게 전달되는 데 더 큰 의미가 있지 않겠습니까?



▶ 심재철/한나라당 의원:

그렇습니다. 전세계적으로 언어를 누가 만들었는지를 정확히 그 원리와 과정이 밝혀진 것은 우리나라의 한글이 전세계적으로 유일합니다. 한글은 그만큼 우리 사회적으로도 공동체 의식을 갖게 하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예전에 고등학교 때 배웠던 훈민정음 서문을 되새겨 보면 한글 창제는 애민정신이랄지 민본정신, 실용정신, 자주정신, 이런 것들이 다 잘 담겨 있습니다.



▷ 김소원/진행자:

네. 한글날을 국민 축제일로 더 키우자. 한글 산업이 발전해야 한류 열풍에도 도움이 된다. 이런 의견도 있던데요. 마지막으로 의원님께서 한글날 공휴일 재지정을 위해 한 말씀 남겨주시죠.



▶ 심재철/한나라당 의원:

그렇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이 한글에 대해서 자부심을 갖고 그 가치를 지녀야만 외국에서도 현재 K-POP으로 열풍이 불고 있는 그 나라에서도 한글에 대해서 소중하게 생각하게 됩니다. 그래서 한글에 대해서 우리가 관심을 쏟을수록 대한민국의 국가 이미지가 올라간다는 겁니다. 더군다나 유네스코에서는 좀 전에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창제과정이 밝혀진 언어라고 말씀드렸습니다만 1989년부터 세종대왕상을 만들어서 하고 있습니다.



▷ 김소원/진행자:

네. 의원님 시간이 다 됐네요. 의원님,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심재철/한나라당 의원:

네. 감사합니다.



▷ 김소원/진행자:

지금까지 한나라당 심재철 의원이었습니다.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
수정 답변 삭제 목록보기
1,250개(41/60페이지)
글쓰기
처음페이지 이전 10 페이지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다음 10 페이지 마지막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