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표정 여론조사 관련 항의방문 | 2020.01.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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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실 | 조회 14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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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금) 자유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 김한표 원내수석, 박덕흠 의원, 윤종필 원내대변인, 이상일 원내대표비서실장 등 원내지도부와 당 과방위 김성태 간사 등은 KBS를 방문했다. 지난 12월 27일 KBS 9시 뉴스에 보도된 '보수 야당 심판론'이 '정부 실정 심판론'보다 우세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로부터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며 ‘법 준수 촉구' 통보를 받은 것과 관련해 KBS 여론조사와 관련 보도를 규탄하고 항의하기 위해서다. 심재철 원내대표는 KBS 양승동 사장과 김종명 보도본부장 등과 비공개로 만난 자리에서 “문제의 여론조사 설문은 한국당을 겨냥해 악의적으로 만들어져 있다. 한국당에 부정적인 응답을 유도하는 설문을 응답자에게 제시했으니 명백한 선거법 위반이다”라고 지적했다. 심 원내대표는 “설문 자체가 부정적이면 결과도 부정적일 수밖에 없다”며 “KBS가 의도적으로 야당심판론을 부각시켜 총선에 개입하려는 깃발을 든 것이라고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심재철 원내대표는 “KBS 여론조사자문위원회가 사전에 설문내용을 검토했다고 하는 데 한국당에 대해 ‘정부 발목만 잡는’ 운운하는 등의 부정적 표현을 붙인 설문을 거르지 못한 것은 전적으로 KBS측 책임”이라며 “KBS는 여론조사와 관련 보도를 한 사람들에게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 원내대표는 “KBS가 한국당에 악의적인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하는 바람에 시청자 등은 편견을 갖게 됐을 것이고, 한국당으로선 큰 피해를 입었다”며 “KBS는 선관위로부터 지적받은 사실을 보도하면서 한국당에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다짐하는 뉴스를 내보내야 한다”고 요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