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세종시 문제를 국민투표로 풀자, 한나라당 내 친이계의 제안인데요.
친박계와 야당은 국민투표 사안이 될 수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박에스더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권 주류 친이계의 심재철 의원이 오늘 세종시 문제를 국민투표로 풀자고 제안했습니다.
야당과 박근혜 전 대표의 반대로 설득을 통한 해결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면서 다른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녹취> 심재철(한나라당 수도 분할이 되는 중차대, 국가안위와도 직결돼,국민투표 대상이 될 수 있다.
특히, 다음 대선에서 또다시 논란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국민투표란 방법을 통해 최종 결론을 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시기는 4월, 또는 6월 지방선거 때 같이 하면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당내 친박계와 야당은 세종시는 국민투표 사안에도 해당하지 않는다고 일축했습니다.
구상찬/한나라당 친박계 "이미 국민 대표기관인 국회에서 결정한 사안인데 국민투표를 실시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
노영민/민주당 대변인
"외교, 국방, 통일.. 이 명문 규정을 벗어난 어떤 것도 국민투표에 붙일 수 없다는 것"
최근 친이계의 국민투표 주장은 이명박 대통령의 세종시 의지 표명과 정운찬 총리의 공세적 발언에 이어 나왔다는 점에서 주목됩니다.
on/ 하지만 여권 주류 내부에서조차 역풍을 우려해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어 논란이 적지 않을 전망입니다.
KBS뉴스 박에스덥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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