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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손석희의 시선집중 - 비박계단일후보 심재철의원 전당대회 출마인터뷰 -
2012.06.08
의원실 | 조회 1863







☎ 손석희 / 진행 :



새누리당의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정쟁 중단, 그리고 조용한 전당대회를 강조한 이후에 새누리당의 당권 주자들이 몸을 지나치게 낮춘 것이 아니냐, 그래서 박근혜 위원장이 눈치만 살핀다, 이런 얘기가 지속적으로 나왔었는데요. 5.15 전당대회 후보등록 마감일을 이틀 앞둔 어제서야 친이계 심재철 의원 4선이죠. 그리고 친박계 유기준 의원 3선입니다. 이 두 후보가 나란히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심재철 의원은 이른바 비박계 단일후보 친박계가 아닌 비박계 단일후보라고도 불리우고도 있는데 정책위의장을 맡은 바도 있습니다. 어제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했는데 오늘 잠깐 연결하겠습니다. 여보세요.





☎ 심재철 :



네, 안녕하십니까? 심재철입니다.





☎ 손석희 / 진행 :



안녕하셨습니까? 전당대회가 다가오는데도 당권주자들이 별로 그렇게 나서지 않으니까 너무 눈치만 보는 게 아니냐, 이런 얘기가 돌기도 했었습니다. 심재철 의원도 어제 출마선언을 하셨는데요. 너무 늦게 뜸들이다 했다 라는 그런 지적도 나오더군요. 어떻게 받아들이십니까?





☎ 심재철 :



눈치를 본 건 아니고요. 제가 눈치 보기나 줄서기는 제가 신경 쓰는 것도 아니고 소질도 없는 편이고요. 제가 대선후보 같았으면 일찌감치 출마를 선언했겠지만 그러나 그게 아니고 당내 전당대회이니 만큼 당내 지도부 뽑는 선거인데 굳이 서두를 필요가 없겠다 싶어서 한 것입니다.





☎ 손석희 / 진행 :



김문수 지사 쪽과 가까운 김용태 의원은 다른 인터뷰에서 그런 얘기를 했더군요. 그러니까 당내 권력으로부터 자신이 지지를 받느냐에 대해서 치열한 눈치 보기, 물밑작전을 하느라고 공식적으로 사람들이 드러내질 못하고 있다, 물론 이건 심 의원께 드린 말씀은 아니었겠습니다만 전반적으로 그런 분위기가 있다 라는 것에 대해선 동의하시는지요. 혹시?





☎ 심재철 :



그런 분위기가 없는 건 아닙니다.





☎ 손석희 / 진행 :



알겠습니다. 아무튼 어제 오늘 더, 오늘은 더 나설 사람들이 있다고 하는데 다만 대개 친박진영으로 알려진 분들이 더 나서는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심재철 의원 두고 이른바 비박근혜계 단일후보라고 표현하고 있던데 또 스스로도 실질적으로 그렇다고 말씀하셨는데 그렇게 생각을 하고 계십니까?





☎ 심재철 :



예전에 친박계가 아닌 사람으로서 도전에 나선 사람은 저밖에 지금 없는 거구요. 그래서 이제 언론에서 비박계 단일후보다 라고 지금 보도를 하고 있는 것 같아요. 또 친이계에서 내부적인 합의가 있었느냐 이 부분은 저를 사랑하고 아끼는 많은 분들이 저의 경쟁력을 그래도 인정해주신 게 아니냐 싶습니다. 왜냐하면 2004년 총선에서는 민주당 탄핵바람에서도 버텨냈고 또 이번 총선에서는 경기도 서남부벨트가 저희 새누리당이 전멸을 했는데 그런 상황에서도 버텨냈고 하는 이런 경쟁력들을 아마 이심전심으로 합의해주신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합니다.





☎ 손석희 / 진행 :



모여서 합의했다거나 이런 건 아니지만





☎ 심재철 :



예, 그렇습니다.





☎ 손석희 / 진행 :



그렇게 서로 인정하고 있다, 이런 말씀이신가요?





☎ 심재철 :



그래도 이심전심이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 손석희 / 진행 :



그러면 같은 이른바 친이계 원유철 의원도 출마한다고 보도가 나오던데 혹시 확인은 해보셨는지요?





☎ 심재철 :



일단 그런 보도는 지금 보고 있습니다만 최종적인 결과는 좀 더 두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 손석희 / 진행 :



만일에 원유철 의원도 출마를 하게 되면 이른바 친이계 단일후보는 아닌 셈이 되네요?





☎ 심재철 :



그런 점은 좀 있겠죠. 그러나 원유철 의원께서 출마하실지 좀 더 지켜봐야 될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 손석희 / 진행 :



만일 하게 되면 또 단일화를 해야 된다거나 이런 상황이 되는 건가요?





☎ 심재철 :



그런 얘기는 당연히 있겠죠. 저를 아끼는 많은 예전에 친이계에 있던 분들께서 그런 얘기를 당연히 논의할 것입니다.





☎ 손석희 / 진행 :



혹시 김문수 도지사라든가 아니면 정몽준 전 대표, 그리고 이재오 의원으로부터 대표 도전과 관련해서 의견교환이 좀 있었는지요?





☎ 심재철 :



구체적인 얘기가 있었다기보다는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란다는 덕담수준의 일반적인 말씀들은 있었습니다.





☎ 손석희 / 진행 :



축제여야할 전당대회가 맥없이 치러져선 안 된다 라는 사명감 또한 나를 일어서게 했다고 출마선언문에 이렇게 적어놓으셨습니다. 단지 맥없이 치러져선 안 된다는 것이 출마의 이유는 아니실 것 같고, 그렇습니까?





☎ 심재철 :



그렇습니다. 지금 너무 사람들이 지금 우리들의 축제여야 될 상황인데 이렇게 저렇게 주변의 눈치들을 많이 보는 것 같고 그렇게 돼서는 안 된다, 이것은 좀 더 재미난 장으로 만들 필요가 있겠다 라는 생각이었습니다.





☎ 손석희 / 진행 :



그런데 사실 백중지세가 아니라면 백중지세까지는 아니라 하더라도 그래도 좀 경쟁이 될 만한 그런 상황이 아니면 단지 수가 많다고 해서 분위기가 달아오른다던가 하는 일은 없지 않습니까?





☎ 심재철 :



그것은 최종적으로 후보들이 어떻게 출마를 하실지 누구누구가 나올지 이걸 보면 이게 백중지세의 게임이 될 것이냐 아니냐는 아니면 일방적인 원사이드 게임이 될 것이냐, 이 판단이 나올 것 같은데 그것은 오늘 내일까지 최종적인 등록을 보고 판단을 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 손석희 / 진행 :



황우여 원내대표도 나간다고 하고요. 그러면 지금 심재철 의원의 입장에서는 이른바 친박진영에서 좀 더 많은 후보들이 나와서 표를 갈랐으면 하는 그런 생각이신가요?





☎ 심재철 :



오히려 그런 점은 있겠죠. 저는 혼자 나가고 예를 들어서 예전에 친박계 했던 분들께서 후보가 많아지면 당연히 분산이 될 수도 있겠구요.





☎ 손석희 / 진행 :



그런데 단지 숫자가 많다고 해서 분위기가 달아오른다라기보다는 선거전을 어떻게 치르냐에 따라서 분위기가 달아오르건 아니건 하는 것이 결정되는 측면도 분명히 있을 텐데 그래서 달아오르게 할 수 있는 방법론은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 심재철 :



실제 경쟁에 들어가고 그러면 좀 더 재미있는 의견 교환들이 있지 않겠습니까?





☎ 손석희 / 진행 :



재미있는 의견교환이라는 건 어떤 걸까요?





☎ 심재철 :



앞으로 당을 어떤 식으로 바꿔 나가겠다 라는 자신들의 의견들이 나올 것이고 그렇다면 그 의견들을 구체화 하는 과정들에서 아마 시선들이 좀 더 집중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손석희 / 진행 :



친박진영에서는 이런 걸 우려하지 않을까요? 그러니까 분위기가 달아오르게 하는 건 좋을지 모르겠으나 그 과정에서 박근혜 비대위원장에 대한 흠집 내기가 좀 심해지지 않겠느냐 하는 그런 우려도 하는 것 같습니다. 비단 그것은 이번뿐만 아니라 나중에 대선후보를 뽑는 과정에서도 똑같이 우려되고 있는 사안이겠습니다만 친박진영 입장에서는.





☎ 심재철 :



예, 그런데 굳이 이걸 흠집내기라고 생각, 꼭 그렇게 부정적으로만 볼 건 아니라고 봅니다. 어차피 경쟁을 통해서 경쟁과정에서 자연히 약간은 비판적인 발언들은 등장할 것이고요. 그러나 경쟁 과정 자체가 자신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그런 과정이기도 하니까요. 뭐 본선에 대비한다면 매집도 커지는 그런 효과도 조금은 있지 않을까 라고도 생각하고요.





☎ 손석희 / 진행 :



출마 직전에 박근혜 비대위원장을 따로 사석에서 만나서 출마의사를 전했는데 박 위원장이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 라는 보도가 나왔더군요.





☎ 심재철 :



그것은 옳진 않습니다. 옳은 보도는 아니고요. 만나긴 만났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일상적인 만남이었고요. 그 점에서 그 자리에서 제가 출마와 관련한 얘기를 하거나 그런 것도 아니었습니다.





☎ 손석희 / 진행 :



출마의사를 그 자리에서 전하진 않았습니까?





☎ 심재철 :



출마의사를 제가 나가겠습니다 라고 구체적으로 얘기하진 않았습니다.





☎ 손석희 / 진행 :



따로 사석에서 만났다 라는 것은 어떤 겁니까? 그러니까 두 사람이 만났다는 건가요, 아니면 다른 사람들도 있는 사석이었다는 얘긴가요?





☎ 심재철 :



다른 사람은 없었습니다.





☎ 손석희 / 진행 :



그런데 두 분이 만났으면 심재철 의원이 대표도전에 생각이 있었다면 얘기를 했을 것이다 라고 생각하는 것이 오히려 상식에 가까운 쪽이 아닌가 싶기도 한데.





☎ 심재철 :



전당대회에 대해서 저도 뭐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만 뭐 이런 정도로 에둘러서 얘기했던 것이고요. 제가 반드시 나가서 뭘 하겠습니다, 어떻게 하겠습니다, 구체적으로 그렇게 얘기하진 않았습니다.





☎ 손석희 / 진행 :



그에 대한 반응은 따로 있지 않았다 라는 것은 맞는 모양이죠?





☎ 심재철 :



그렇게 얘기하니까 글쎄요, 전방대회가 이번에 잘 돼야 될 텐데요 하고 그렇게 일반적으로 말씀하시더군요.





☎ 손석희 / 진행 :



그런데 두 분이 따로 만나신 이유는 뭘까요?





☎ 심재철 :



통상적인 만남이었습니다.





☎ 손석희 / 진행 :



두 분이 따로 만나셨다니까 당연히 전당대회 얘기를 하러 만난 것이 아니냐 라고 언론에서는 또 생각을 했겠죠.





☎ 심재철 :



예.





☎ 손석희 / 진행 :



비박근혜계 대선주자들이 연일 박근혜 위원장의 리더십에 대해서 비판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좀 폐쇄적이지 않느냐, 사당화 되고 있다, 이런 비판이 나오고 있는데 물론 친박계에선 박 위원장 흠집 내기라고 또 반격하고 있고요. 저희가 조금 이따가 이정현 의원도 연결할 예정이긴 합니다만 이 문제는 어떻게 보십니까?





☎ 심재철 :



박근혜 위원장은 당명을 바꾸고 당의 많은 부분을 쇄신하는 과정에서 큰 역할을 해온 게 사실입니다. 그리고 이번 총선에서도 박 위원장 중심으로 선거가 치러졌기 때문에 아마 그런 지적이 지금 나오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그러나 이 경선과정이라는 이 경쟁과정에서는 자연히 비판적인 발언이 부분적으로 나올 수 있다는 것이고요. 그리고 그 경쟁과정 자체가 서로 보완해주는 그런 하나의 과정이다 라고 그렇게 생각하면 꼭 이걸 흠집 내기다 라고만 부정적으로만 볼 건 아니라고 전 생각합니다.





☎ 손석희 / 진행 :



이상돈 비대위원이 한 얘기 때문에 좀 뉴스가 된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2% 지지율을 얻지 못한 사람들이 40%가 넘는 지지를 받는 박 위원장의 리더십을 비판하는 것이 가당키나 하느냐, 이건 대선 경선후보에 나설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얘긴데 그래서 2% 안 되는 사람들이 대선이라고 해서 나서면 국민들이 우습게 본다, 이런 말도 나왔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혹시 반론이 있으십니까?





☎ 심재철 :



꼭 %가 높아야지 어떤 얘기를 할 수가 있는 것은 아니겠죠. 국민들의 지지를 많이 받지 않는 지지 %가 낮은 사람도 할 말은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 손석희 / 진행 :



알겠습니다. 물론 대선주자로 나선 것은 아니지만 이른바 과거 친이계에서도 대선주자로 나설 분들이 있기 때문에 그래서 질문을 드렸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 심재철 :



네, 고맙습니다.





☎ 손석희 / 진행 :



새누리당의 당대표 경선에 나선 심재철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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