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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분투자사업, LH부실의 또 다른 뇌관인가? 		2010.10.11
의원실 | 조회 1261

지분투자 사업, LH 부실의 또 다른 뇌관인가?
- 지분투자한 33개 회사가 안고 있는 부채 3조원
- LH공사 직원 19명 8개 PF사에 재취업, 자리 만들기용 빈축

LH가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33개 회사가 안고 있는 부채가 2009년 4/4분기에 이미 3조원을 넘어섰고 그중 10개 PF(project financing)사 중에서 6개 회사의 지분법상 누적손실액만 4,200억원에 달하여 향후 LH의 부채문제를 더욱 악화시킬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사실은 최근 국토해양위원회 심재철의원(한나라당 안양동안을)이 국정감사를 위해 LH로부터 제출받은 ‘제무제표에 대한 감사보고서(삼일회계법인, 제1기 2009. 10.1~2009. 12.31)를 통해서 밝혀졌다.

현재 LH는 지분율 100%인 주택관리공단을 포함 한누리(주) 62.5%,쥬네브(주) 44%, 한국건설관리공사 38.6%, (주)한국토지신탁 31.3% 및 펜타포트개발 등 18개 회사에 19.9%, (주)알파돔시티 등 10개 회사에14~19%의 지분을 투자하고 있다. 전체 33개 회사에 대해 취득원가 274,589백만원 상당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지분을 가지고 있는 전체 33개의 회사가 안고 있는 부채총액이 2009년 4분기 기준 3조원이 넘었고, PF 회사 중 펜타포트개발, 유니온아크개발, (주)쥬네브, 메타폴리스(주), (주)알파돔시티, (주)레이크파크 등 6개 회사는 지분취득 원가가 104,594백만원인데 손실액은 422,318백만원으로 지분법상 누적손실액이 취득원가의 4배 이상이나 된다.

최근 건설경기가 회복세를 보이지 않고 있어 앞으로 손실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아직 사업이 완료되지 않은 회사들이 많아 향후 청산절차에 들어가게 되면 손실규모가 어느 정도나 될지 가늠해볼 수 없어 LH부채의 또 다른 뇌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누적손실액이 취득원가를 초과하는 LH PF 회사 현황>
회사명지분율(%)취득원가
(백만원)지분법손실액
(백만원)펜타포트개발19.9%11,94014,434유니온아크개발19.9%16,4174,874(주)쥬네브44.0%6,26017,224메타폴리스(주)19.9%10,5076,620(주)알파돔시티19.0%56,050377,622(주)레이크파크19.0%34201,544합계104,594422,318

한편, PF 8개 회사에 공사출신 직원들이 대표이사, 본부장, 실장, 팀장 등 고위직급으로 19명이나 진출해 있으며, 근무할 당시의 연봉에 비해 최고 5천~6천만원까지 증가하였다. LH가 국가정책사업도 아닌 PF사업에 진출한 것을 두고 퇴직을 앞둔 직원들을 위한 자리 만들기용이라는 빈축을 사고 있다(별첨3 참조).

심재철의원은 “민간건설사들도 건설경기가 회복세를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는 PF를 줄여나가는 추세에 있다”며 “가뜩이나 부채문제가 심각한 LH는 국책사업도 아닌 PF사업에 진출하는 것에 신중했어야 한다”고 지적하였다. 또한 “청산이 필요한 사업은 속히 청산하고 공기업으로서 반드시 추진해야 할 국책사업위주로 사업을 축소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2010. 10. 7.
국회의원 심재철
<별첨 1> LH 지분법적용 투자주식 내역
(단위: 백만원)
회사명지분율(%)취득원가부채총액당기순이익주택관리공단100.07,0008,0673,527한국건설관리공사38.68,000101,3863,360펜타포트개발19.911,940312,174(8,473)엠시에타개발19.910,149461(2,577)충주기업도시19.97,960123,616(8,623)금곡하우징19.96,235135,970(794)호매실하우징19.95,033105,484(605)파주하우징19.97,378160,655(808)유니온아크개발19.916,41710,732(3,826)펜타포트19.9601,9122엠시에타19.960286(17)유니온아크19.91001,1796(주)한국토지신탁31.379,000473,85415,249(주)쥬네브44.06,260120,734(128)메타폴리스(주)19.910,507364,15614,159(주)스마트시티19.99,41339,599(6,787)스마트시티자산관리(주)19.9606844(주)스페이스플러스 별내119.91,373-(214)(주)스페이스플러스 별내219.997515(138)(주)스페이스플러스삼송19.93,02556(414)(주)알파돔시티19.056,050894,091(31,981)알파돔자산관리(주)19.0952,54612(주)모닝브릿지19.92,337125,337(743)모닝브릿지자산관리(주)19.96062-(주)레이크파크19.03,42016,50211,720레아크파크자산관리(주)19.0571,2373(주)비채누리16.74,776644(3,426)비채누리자산관리(주)16.7841,064(1)(주)메가볼시티14.08,4001,020(949)메가볼시티자산관리(주)14.070354(68)(주)신경주개발사업15.07508(2)신경주개발사업자산관리(주)15.04565(314)한누리(주)62.57,5001,037(127)계(33)274,5893,004,987(22,973)

<별첨 2> LH투자 PF회사 현황
지역사업 일반현황사업현황분양률
(%)입주율
(%)손익내역(‘09말)
(백만원)사업기간주요시설사업비
(억원)자본금
(억원)기말자산기말부채당가순이익광주수완
PF사업‘06.11
～
‘11.12대형마트
아울렛
쇼핑몰
멀티플렉스2,4591801단계 분양
완료10010043,71618,70110,052남양주별내
PF사업‘08.9
～
‘16.12공동주택
테마형쇼핑몰 11,5881,205사업계획
조정협의
착공준비분양전-59,3481,020△948성남판교
PF사업‘07.12
～
‘14.12백화점
할인점
주상복합
영화관50,6714,917사업승인 및
주거착공준비분양전-1,146,509895,770△32,397대전엑스포
PF사업‘04.6
～
‘09.12컨벤션센터
호텔
주상복합10,119473주상복합및 단지내 상가분양9982.883,20939,555△7,356용인동백
PF사업
(쥬네브)‘03.5
～
‘08.12할인점
영화관
위락 및 문화시설4,460329건물준공
청산진행64
(호수기준)42139,842148,989△41,257화성동탄
PF사업‘04.4
～
‘11.4공동주택
쇼핑몰
백화점
오피스17,2768841단계주상복합
분양완료주상복합
1007.8527,057423,12614,185아산배방
PF사업‘05.12
～
‘12.6백화점
할인점
주상복합
영화관12,016600주상복합
분양완료주상복합
100입주전314,870312.174△8.473광명역세권
PF사업‘06.8
～
‘13.12주상복합
할인점
상업시설12,449750사업계획
조정협의
착공준비분양전-41,985460△2,576파주운정
PF사업‘08.6
～
‘14.12할인점
주상복합
영화관26,4311650사업계획
조정협의
착공준비분양전-86,00610,731△3,838용인동백
PF사업
(모닝브릿지)‘05.6
～
‘12.6단독주택
주민커뮤니티 시설1,741120건물준공
분양촉진33
(호수기준)22.3113,654111,465△1,809
<별첨 3> PF회사 내 LH공사출신 임직원 근무 현황
(‘10.9.28 기준, 단위 : 천원)
출자
회사성명직위직위(공사)연봉(현재)연봉(공사)레이크파크
자산관리A대표이사처장140,250133,039B이 사팀장93,50475,183메가볼시티
자산관리C대표이사처장144,000122,129D팀장팀장101,887 95,557E팀장팀장101,887109,399스마트시티
자산관리F팀장팀장90,27066,876알파돔시티
자산관리G대표이사부사장168,000177,805H팀장팀장86,40099,487I팀장팀장89,55092,963J부장차장80,10085,738K차장과장73,80072,235메타폴리스L상무전문위원121,60088,280M팀장부장100,35066,617N실장차장83,61056,975펜타포트O대표이사차장180,000 108,137P개발본부장사업단장145,000 104,426엠시에타Q대표이사본부장160,000 113,526유니온아크R대표이사처장162,000 102,335S개발본부장사업단장126,000 106,684연봉 합계2,248,2081,877,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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