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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살'의 배경 공산주의자 피카소
2021.06.09
의원실 | 조회 964

피카소의 작품이 8월 하순까지 예술의 전당에서 전시됩니다.

그의 작품 중 특히 ‘한국에서의 학살’이라는 작품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더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 작품의 모티브는 6.25 전쟁 당시 
황해도 신천 지역의 주민들간에 발생한 참상입니다.

곧 1950년 10월 국군과 유엔군의 38선 돌파 무렵 황해도 
신천의 공산주의자들은 우익 인사들을 대량으로 학살했습니다.

그러자 이에 맞서 개신교를 중심으로 한 우익 진영이 봉기를 일으켰고, 
이 과정에서 상호 처참한 살육전이 벌어졌습니다.

결국 좌익과 우익간의 충돌로 3만 5천명의 주민이 사망한 
비극적인 사건인 것입니다.

그러나 북한은 이같은 좌우의 충돌을 ‘미군의 양민학살’이라고 
거짓 프레임을 씌워 반미선전에 이용했습니다.

당시, 프랑스 공산당은 공산당원인 피카소에게 반미 선전을 위한 작품을 의뢰했고, 
피카소는 공산당의 선전을 믿고 1961년 이 작품을 제작했습니다.

그러나 피카소는 작품 설명에서 올바른 사건 배경을 빠뜨렸고, 
그 결과 이 작품은 ‘한국에서 미군이 저지른 양민학살’로 잘못 선전되고 말았습니다.

실례로 고야의 그림이 소장된 스페인의 미술관에서는 고야의 그림을 설명하면서 
피카소의 이 ‘학살’ 작품을 예시하며 설명하고 있을 정도입니다.

물론 북한은 신천박물관을 만들어 피카소의 그림을 이용해 반미선전을 하고 있습니다.

피카소는 1944년 프랑스 공산당에 입당했고, 
이듬해 한 인터뷰에서 “나는 공산주의자이고 나의 그림은 공산주의 그림이다‘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피카소는 또 일평생 공산세력이 일으킨 전쟁을 비판한 적이 없습니다.

피카소의 ’학살‘ 작품이 사실은 앞서 설명드린대로 
허위에 기초해 그려졌다는 것을 분명히 알고서 살펴보면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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