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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 “선당후사의 자세…환부작신으로 살아나야”
2020.05.08
의원실 | 조회 1705

당선자 여러분들 매우 반갑습니다. 오늘 원내대표 정책위 의장을 선출하는 아주 뜻깊은 날입니다. 원내대표로서 제가 달려왔던 지난 5개월 참 숨 가빴습니다. 이런저런 일들 참 많았는데 작년 12월에 원내대표로 선출되자마자 예산안이 올라왔습니다. 그래서 그 예산안 가지고 싸우게 됐는데 이른바 정체불명의 4+1을 가지고 예산안을 날치기 처리했고 이어서 선거법, 공수처법 차례로 계속 날치기 처리를 했습니다. 이른바 패스트트랙에 태운 법안들을 힘의 논리로 완전히 의회민주주의를 유린했습니다. 타협이나 협상, 대화는 이런 정치는 이미 실종돼버렸습니다. 그에 맞서서 저희 당은 필리버스터를 동원해서 여러 가지 저항은 했지마는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도 제1야당의 원내 사령탑이라는 막중한 자리를 이렇게 마칠 수 있게 된 것은 전부 다 선배, 동료 의원님들의 덕분입니다. 나아가 우리 당 지지하고 성원해주신 당원 동지들 그리고 우리 당에 애정을 보내주신 수많은 국민이 계셨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시다시피 우리 당 지금 총선 참패로 매우 어려운 상태입니다. 다시 한 번 지도부의 한 사람으로서 이번 선거 참패와 관련한 책임을 통감합니다. 이번 선거를 통해서 확인된 것은 우리 당보고 ‘바뀌어라’, ‘변화해라’, ‘혁신하라’는 그런 주문입니다. 환부작신 ‘썩은 것을 도려내서 새것으로 바꾼다’는 말입니다. 바로 그런 환부작신의 태도 그리고 환부작신이 되어야만 우리가 다시 또 살아날 수 있는 계기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모두가 선당후사의 자세로 임해주시고 ‘우리는 원팀이다’, ‘한 팀이다’라는 그런 마음으로 실제 일을 해야만 우리 당이 위기를 극복해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원내대표 하면서 그다음 선거 직후에 당 대표 권한대행까지 함께 맡아가며 무거운 임무를 해왔는데 미쳐 숙제도 다 마무리하지 못하고 차기 지도부에 넘겨드리게 되어 좀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 숙제 중에는 당연히 우리가 해야 했을 ‘왜 졌는지?’, 그리고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 그런 반성 그런 것이 당연히 있어야 했었는데 총선 일에 쫓기다 보니 숙제를 하지 못했습니다. 그런 숙제는 다음 지도부에서 적절히 처리할 거라 믿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5개월 동안 저를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원내지도부들 김재원 정책위 의장님 김한표 원내수석부대표님 그리고 원내 부대표단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부족한 저와 함께 끝까지 도와주었던 20대 여러 의원님 보좌진들, 사무처 당직자들 그리고 당원동지 여러 분께에도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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