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한나라당이 정기국회 전략과 당 혁신안 논의를 위해 이틀간의 일정으로 소속 의원 연찬회를 열었습니다.
쟁점현안의 처리 문제 등이 논의됐고, 특히 당 혁신위원회의 혁신안을 놓고는 뜨거운 찬반 논란이 벌어졌습니다.
정병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연찬회의 최대 쟁점인 당 혁신 방안 채택 여부를 놓고는 예상대로 찬반 논란이 뜨거웠습니다.
집단지도체제를 도입하고 조기전당대회를 실시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입장차가 뚜렷하게 갈렸습니다.
[중간편집]
[녹취:심재철, 한나라당 의원]
"국민들에게 한나라당이 확실히 변화하는 모습 보여주기 위해서는 조기 전대 등이 반드시 필요하다"
[녹취:이방호, 한나라당 의원]
"전당대회 조기에 하면 임시 관리대표가 와야 하는데 관리대표가 중요한 선거 치르는 것은 사리에 맞지 않다고 보기 때문에 조기 전대는 적절하지 않다."
박근혜 대표 등 지도부는 별도의 언급을 자제하고 여러 목소리를 듣는데 치중했습니다.
[녹취:박근혜, 한나라당 대표]
"혁신안 관련해서는 대표로서 어떤 예단도 하지 않는다. 토론 결론대로 받아들이고 충실하게 실천할 것"
[기자]
잠재돼 있던 당내의 찬반 논란이 본격적으로 도마 위에 오른 상황에서 한나라당이 당내 이견을 수렴하면서 진정 뼈를 깎는 혁신을 위한 방안을 도출해 낼 지 주목됩니다
YTN 정병화[chu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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