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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김현정의 뉴스쇼]심재철 “황교안, 오세훈은 백의종군...홍준표는 홍카콜라나”
2019.01.14
의원실 | 조회 634

심재철 “황교안, 오세훈은 백의종군...홍준표는 홍카콜라나”

  • 2019-01-14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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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사표..공정한 공천, 보수대통합 이룰것 오세훈? 탈당과 복당..당원 마음 안풀려황교안? 탄핵책임론..출마는 총선필패 한국당, 합의형 지도체제로 사람 키워야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3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심재철(한국당 의원)

일단 정치 뉴스부터 시작하죠. 지난 주말 정치권의 눈은 자유한국당으로 쏠렸습니다. 전당 대회 날짜가 2월 27일로 결정이 된 뒤에 분위기가 점점 고조되고 있는데 거기다가 주말 사이에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입당 의사를 밝히면서 당권 경쟁이 본격화하는 분위기입니다. 이제부터 한국당 당권 주자들 한명한명 만나보려고 하는데요. 오늘은 5선의 심재철 의원, 연결을 해 보죠. 심 의원님, 안녕하세요?  

◆ 심재철> 안녕하십니까.  

◇ 김현정> 정식 출마 선언은 아직 안 하신 거죠?  

◆ 심재철> 네, 당 대표로 나서겠다는 의견은 밝힌 바 있지만 아직 안 했습니다. 정식 출마 선언도 조만간 할 생각입니다. 

◇ 김현정> 그러세요. 그러면 이 질문부터 좀 드리죠. 왜 지금 자유한국당의 심재철인가. 

◆ 심재철> 세 가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가 심재철은 계보가 없기 때문에 공천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하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계파가 없으므로 옛날처럼 누구 눈치를 보거나 공천 파동이 일어날 일이 없습니다. 공천은 오직 당선 가능성이라는 객관적인 기준에 의해서만 공명정대하고 투명하게 진행될 것입니다. 두 번째로 심재철은 강력한 대여 투쟁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당 대표는 총선을 앞두고 문재인 정부와 치열하게 맞서싸워야 합니다. 싸움도 싸워본 사람이 잘합니다. 저 심재철은 서울대 총학생회장 때는 신군부 세력과 싸웠고 MBC 기자 때는 청와대의 보도 지침과 싸웠습니다. 감옥도 두번이나 갔다 왔습니다. 또 지난 대선 때는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의 취업 특혜 의혹과 싸웠고 작년에는 북한산 석탄 반입 문제 또 청와대 업무 추진비 잘못 사용 폭로 문제 등 싸워야 할 때는 온몸을 던져 싸웠던 사람입니다. 하나만 더 말씀드리겠습니다. 세 번째로는 심재철은 보수 대통합을 이뤄내 총선 필승을 만들 사람입니다. 중도 개혁적인 이미지이기 때문에 우파 시민 단체 등과 충분히 소통하고 있고 또 바른미래당이나 애국당 등 잠시 나간 집토끼들도 다시 불러모을 수 있는 가장 최적화된 사람입니다.  

◇ 김현정> 보수 대통합까지 심재철이 이뤄내겠습니다. 지금 출사표를 던지셨는데 그런데 아직 출마 후보가 다 확정도 안 됐는데요, 심 의원님. 지금 어떻게 판세 분석이 나오냐면 오세훈 대 황교안 대결이 될 거다. 결국 두 사람 싸움이 될 거다. 이런 분석들 들어보셨죠? 

◆ 심재철> 네.  

◇ 김현정> 어떻게 생각하세요?  

◆ 심재철> 실제로는 그렇게 되지 않을 것입니다. 밖에서 보는 것과는 다릅니다. 왜냐하면 오세훈 전 시장의 경우 예전에 서울시장을 내던진 것하고 당을 탈당했다가 복당한 것에 대해서 당원들이 매우 섭섭하게 생각합니다.  

◇ 김현정> 여전히?  

◆ 심재철> 그렇습니다. 본인 역시 ‘돌아온 탕아’라고 말하고 있는데 당원들의 마음이 쉽게 풀리지 않고 있습니다. 아마 탈당에 대해서 미안해하고 백의종군을 선언했더라면 훨씬 더 좋았을 것입니다. 

◇ 김현정> 황교안 전 총리는요?  

◆ 심재철> 황교안 전 총리는 이른바 친박 등 결집 효과는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계파 갈등이 다시 살아날 가능성 역시 커집니다. 또 황 전 총리는 박근혜 대통령에 이어서 법무장관으로 발탁되고 그다음에 총리, 대통령 권한 대행까지 박 정권의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계속했던 사람입니다. 박 대통령의 몰락의 책임이 큰 분이어서 탄핵 책임론에 곧바로 시달릴 겁니다. 그리고 게다가 황 전 총리는 지금까지 박근혜 정권 사람들 때문에 모두 적폐로 몰리고 있는데도 아무런 저항이나 비판의 목소리도 내지 않았습니다. 황 전 총리는 개인적으로는 매우 반듯한 분입니다. 그러나 그 반듯함이 공무원 사회와는 전혀 다른 험한 정치판에서는 안 통하기 때문에 솔직히 그 점이 걱정됩니다. 

◇ 김현정> 그러면 그냥 지금 입당식은 내일 하기로 이미 정해져서 이제 입당은 하는 게 기정사실화됐는데. 대표로는 출마 안 하셨으면 좋겠다. 이런 말씀으로 들리네요. 

◆ 심재철> 그렇습니다. 그것이 본인을 위해서 그리고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서 또한 유력한 대선 후보로서 대선 후보를 보존하는 측면에서도 그렇게 하는 것이 매우 바람직합니다. 

◇ 김현정> 유력한 대선 후보를 보존한다? 그 얘기는 차라리 당 대표 나오지 마시고 대선으로 직행하셔라 그 말씀이세요?  

◆ 심재철> 그렇습니다. 이번 선거는 당 대표를 뽑는 선거지 대선용 후보를 뽑는 게 아닙니다. 

◇ 김현정> 그런데 심 의원님, 앞에 같은 말씀대로라면 예를 들어서 박근혜 정권의 몰락에 책임이 있는 분이고 이런 분이 대선은 가실 수 있을까요?  

◆ 심재철> 그래서 여기에서 지금 본인이 예전의 몰락 책임에 대해서 진정한 고백을 하고 그리고 다시 일어서는 모습을 보여야만이 그래야만이 국민들이 그것을 수용을 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 대해서 백의종군하고 또 국민들과 소통하고 하는 그런 과정들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런 과정도 없이 곧바로 당 대표가 된다? 매우 좋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대선 후보가 되기 위해서는 입당을 한 뒤에 고백과 백의종군 등 여러 가지 것들이 필요합니다.  

◇ 김현정> 입당 후에 바로 당 대표 영전이 아니라 백의종군, 반성. 뭔가 다시 일어서는 이런 시간들이 필요하지 않느냐. 이 말씀이시네요.  

◆ 심재철> 그렇습니다.  

◇ 김현정> 그런데 4선의 유기준 의원이 원내 대표 도전하면서 이런 얘기를 한 적이 있어요. ‘황교안 전 총리는 황무지 같은 땅을 개간할 인재다, 적임자다. 경작지로 바꾸기 위해서는 돌도 좀 캐내야 하고 나무가 있으면 나무도 좀 베어내야 하고 필요한 경우에는 비료도 줘야 하는데 그 역할을 해낼 사람이 바로 황교안 전 총리다.’ 그러시던데요?  

한국당 심재철 의원 (사진=연합뉴스)
◆ 심재철> 물론 황 전 총리는 아주 중요한 인적 자산입니다. 하지만 행정 관료로서의 경험은 풍부하고 능력도 있지만 정치판에서는 신참에 불과합니다. 정치판은 공무원 세계와는 생태계가 전혀 다릅니다. 그리고 대선에 나가실 분이 당 대표가 된다면 대선 후보의 인기도가 곧바로 당의 지지도, 당의 부침으로 연결이 되고 이것은 내년 총선에 매우 불리하게 됩니다. 지금 필요한 것은 총선 필승용 대표를 뽑는 것입니다. 그리고 대선 관리형 대표를 뽑는 것입니다. 

◇ 김현정> 그러면 황교안 전 총리가 대표가 되면 총선 필패, 뭐 어려워질 거다. 그렇게 보시는 거예요?  

◆ 심재철> 매우 힘들어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 김현정> 매우. 알겠습니다. 그런데 앞서 심재철 의원도 보수 대통합 말씀하셨는데 ‘태극기 세력까지 아울러서 보수 단일화를 하려면 또 황 총리가 필요하다.’ 이런 분도 계시더라고요. 

◆ 심재철> 전혀 그렇지가 않습니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태극기의 일부 세력들이 거기에 흡수될 수가 있겠지만 보수 통합 세력을 전반적으로 아우르기 위해서는 마음대로 잘 안 될 것입니다. 

◇ 김현정> 예를 들면 황 총리가 오면 바른미래당에서 합류할 분들의 좀 입장이 어려워진다든지 이런 거 말씀하시는 거예요?  

◆ 심재철> 당연히 그렇죠. 당연히 쉽게 예상이 되죠. 한쪽에서는 좋아하지만 다른 쪽에서는 당연히 반발하고 그런데 어떻게 통합이 쉽게 되겠습니까?  

◇ 김현정> 주말 사이에 워낙, 워낙 화제가 됐기 때문에 그 얘기를 먼저 여쭸고. 또 출마를 놓고 지금 평이 엇갈리는 인물이 한명 더 있습니다. 홍준표 전 대표. 홍준표 전 대표 출마는 어떻게 보세요? 

◆ 심재철> 홍준표 전 대표는 대선 패배뿐만 아니라 지방 선거 패배의 책임이 있습니다. 당시 본인이 책임을 지고 사퇴했습니다. 본인이 사퇴해서 생긴 대표를 뽑는 선거에 본인이 다시 출마한다. 이건 상식에 맞지 않습니다.  

◇ 김현정> 상식조차 맞지 않는다고 보세요. 그런데 지금 홍카콜라라고 해서 연일 화제의 중심이고 홍준표 전 대표가 다시 대표 되면 인지도 더 올라갈 거다, 이런 얘기들도 당에서 나오는 모양이던데. 

◆ 심재철> 물론 그런 효과도 있겠지만 방금 제가 말씀드린 대로 상식에 어긋나기 때문에 또다시 국민의 외면을 받고 대선 후보가 된다는 것은 대통령, 정권을 쟁취해야 된다는 것인데 정권 쟁취는 결코 이루지 못할 것입니다. 홍카콜라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당에 기여할 수가 있는 방법이 있을 것입니다.  

◇ 김현정> 대표 말고 홍카콜라 통해서 기여하시라. 그게 더 맞는 길이라고 보시는 거예요? 

◆ 심재철> 그렇습니다.  

◇ 김현정> 오늘 심재철 의원이 아주 확고한 생각들을 가지고 발표를 하고 계신데 그나저나 한국당 비대위 회의가 오늘 열립니다. 거기서 전대 룰을 정하게 되는데 지금처럼 그러니까 대표 그룹에서 대표 따로 뽑고 최고위원 그룹에서 최고위원 따로 뽑는, 이런 단일 지도 체제로 가느냐. 아니면 전체를 하나로 놓고 투표를 해 가지고 1등이 대표 하고 나머지가 최고위원 하는 식으로 좀 바꾸느냐. 지금까지 분위기는요. 그냥 지금처럼 한다, 현행대로 한다. 대표 후보들 중에 대표 따로 뽑고 최고위원 후보들 중에 최고위원 따로 뽑는 식으로 가는 걸로 가닥이 정해졌다는 얘기가 들려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심재철> 지금 같은 단일형 집단 지도 체제는 1부 리그, 2부 리그로 메이저와 마이너 리그로 각각 나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다 보면 마이너 리그는 말만 최고위원이지 아무도 주목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곧바로 우리 당의 역량을 우리 스스로 왜소화시키는 구조적인 문제입니다. 그 반면에 합의형 지도 체제는 대표 최고위원 말고도 2등에서 5등까지 사람들을 키워낼 수가 있습니다. 여당은 장관 등 국가 기관 등을 통해서 커갈 수가 있지만 야당은 독자적으로 사람을 키워내야 됩니다. 그래서 지금 집단형 지도 체제가 사람을 키워내야 되기 때문에 필요하다는 것이고. 또 1인 2표가 되기 때문에 계파 갈등은 물론 자연히 생기지 않습니다.  

◇ 김현정> 그렇게 보시는군요. 아니, 어쨌든 간에 지금처럼 대표 후보들 중에 대표 따로 뽑고 최고위원 후보들 중에 최고위원 따로 뽑는 식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하는데 그렇게 될 경우에는 이쪽으로 출마하실지 저쪽으로 출마하실지 다시 좀 생각할 여지도 있으세요? 

◆ 심재철> 아닙니다. 저는 당연히 대표로 출마합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심재철 의원님. 한 청취자가 ‘황교안 전 총리 환영한다는 그 입장은 왜 내셨던 거냐’고 물어보시네요,  

◆ 심재철> 당원으로서 지금 문재인 정권과 싸우기 위해서는 지푸라기라도 힘을 합쳐야 됩니다. 그런 점에서는 황교안 전 총리 입당을 환영하는 것입니다.  

◇ 김현정> 하지만 대표는 아니다?  

◆ 심재철> 그렇습니다.  

◇ 김현정> 여기까지 말씀 듣도록 하죠. 심재철 의원 고맙습니다. 

◆ 심재철> 감사합니다.  

◇ 김현정> 자유한국당 당권주자입니다. 심재철 의원이었습니다. (속기=한국스마트속기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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