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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 전국회부의장, 음경택, 강익수 국민의힘 안양시의원은 지난 16일 법무부를 방문, 안양교도소 이전 및 업무협약 체결을 연기할 것을 요청했다. 사진=음경택의원사무실

심재철 전 국회부의장을 비롯한 음경택, 강익수 국민의힘 안양시의원은 법무부에 안양교도소 이전 및 업무협약 체결 연기를 요구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16일 오후 심 전 부의장 등은 이노공 법무부 차관과 권순정 기조실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면담하고, 현재 안양시와 법무부가 추진 중인 구치소 재건축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이들은 교도소는 이전하되 구치소는 남겨, 고층으로 재건축을 이행하겠다는 계획이 시민들과의 의견 수렴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돼서는 안된다고 강조하면서, 18일 예정된 안양시와 법무부 간 양해각서 체결을 연기할 것을 요구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이 안양교도소 이전을 공약했던 점을 언급, 임기 초부터 공약 파기가 나타나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공노 차관은 "안양교도소의 이전 및 구치소 존치라는 기존 계획을 철회하는 것은 어렵지만, 지적한 우려 사항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현·하재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