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뉴스 2007.01.23
한나라당 홍보기획본부장을 맡고 있는 심재철 의원은 23일 오전 당 국회대책회의에서 "임종인 의원이 열린우리당의 노선이 한나라당과 다르지 않다고 해서 탈당한다고 엉뚱하게 갖다 붙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임종인 의원은 전날 열린우리당 탈당 기자회견에서 "노 대통령과 열린우리당이 한나라당과 비슷한 정책을 취했다"며 "새로운 개혁정당을 만들어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심 의원은 이에 대해 "분명히 '국보법을 폐지하자', '(폐지에) 반대한다'라는 등 주요한 노선에 대해서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은 다르다"며 "열린노동당 의원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는 분답게 당당하게 하고 탈당, 신당 놀음에 뛰어든 분들도 괜히 한나라당을 걸고 넘어지지 말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